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업무협약 체결…안동사과 경쟁력 향상 기대

20일 안동시청 융합실에서 열린 ‘감로’ 사과 지역특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과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일 안동시청 융합실에서 열린 ‘감로’ 사과 지역특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과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경북 안동시가 국내 육성 신품종인 사과 ‘감로’를 지역특화 브랜드로 키우기로 했다.

안동시는 20일 안동시청 융합실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감로’ 사과 지역특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기창 시장을 비롯해 김명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안동시는 인근 사과 재배지인 청송(시나노골드), 문경(감홍), 예천(피크닉) 등에 비해 대표적인 품종 브랜드가 없어, 안동시만의 특화품종 브랜드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향기가 매력적인 국내 육성 신품종 사과 ‘감로’를 안동 지역특화품종으로 육성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감로’ 생산단지에 필요한 재배기술 및 자문을, 안동시는 생산단지 조성 및 연중 현장컨설팅 지원을 전담해 추진하게 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농가별 재배기술 교육 및 전문 생산농가 육성 등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감로’ 사과를 안동 지역특화품종으로 육성해 안동사과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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