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교육청-학교-유관기관, 업무협약 통해 맞춤교육 실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지난 25일 전북자치도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해 지자체, 교육청, 학교, 유관기관과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지난 25일 전북자치도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해 지자체, 교육청, 학교, 유관기관과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지난 25일 전북특별자치도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컨소시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 김관영 도지사, 서거석 교육감, 심민 임실군수, 유희태 완주군수 및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교육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지역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라는 비전하에 지자체-교육청-학교-유관기관 등이 협약을 체결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교육을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부는 지역 기반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3년간 35개를 선정하여, 학교별로 사업비 35억~45억 원을 교육과정 고도화에 지원할 계획이며, 전북은 전북하이텍고와 한국치즈과학고의 지정을 목표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취업-성장-정주 기반 조성 △교육플랜 이행을 위한 지속가능 거버넌스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식품진흥원은 한국치즈과학고와 연계한 임실치즈 산업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인재 발굴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식품진흥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 구축 및 활성화와 국내 식품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식품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 장비, 전문가 등을 갖춘 공공 인프라로 평가된다.

이러한 우수 인프라를 기반으로 직업계 고교 대상 맞춤형 현장학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 연계 협약형 특성화고의 성공적 유치 기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식품진흥원은 식품 분야 전문기관으로써 전문인력 양성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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