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전국 최초 ‘반려 친화 관광지’ 조성 등 추진

의견의 고장 임실군이 원광대학교와 반려산업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의견의 고장 임실군이 원광대학교와 반려산업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양민철 기자] 의견으로 유명한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원광대학교와 손잡고 글로컬대학30과 연계한 반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임실군은 최근 심 민 임실군수와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은 반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글로컬대학30 선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임실군과 원광대학교는 △반려동물 특성화 캠퍼스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반려동물지원센터 활성화 관련 산업 △세계명견테마랜드조성 등 반려동물 관광 관련 협력 △글로컬대학30 관련 사업 추진 협력 △기타 지역 정책연구 및 국책사업 발굴 등 반려동물산업과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협력·추진키로 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원광대학교와 함께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지역 상생 발전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수 의견 고장으로서 전국적인 반려산업의 메카로 임실을 만들어 가는데 원광대학교와의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원광대가 보유한 반려동물 분야의 역량과 임실군의 반려산업 자원을 연계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은 오수의견관광지를 전국 최초로 반려 친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80억원 규모의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80억원)과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조성(20억원), 오수의견관광지 정비(50억원)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애견 호텔을 민자유치하고 올해 39회째를 맞은 의견문화제를 세계적인 도그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임실 오수제2, 제3 농공단지는 반려동물용품과 사료, 의료용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을 유치해 반려동물특화산업단지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현재 추진 중인 임실 오수도시재생활성화사업(223억원)을 통해 반려동물특화거리, 반려스쿨, 반려하우스 등 반려친화도시로 조성, 1500만 애견인들의 성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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