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자두 등 유실수·다육식물 묘목 2만그루 나눔

북부지방산림청이 26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원주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2024년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이 26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원주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2024년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업농신문=구득실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은 26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원주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2024년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원주시와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산림청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를 조성해 숲의 소중함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묘목을 나눠 준다.

원주시 산림조합, 원주시 조경협의회, 강원일보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살구, 자두, 매실, 대추, 앵두 등 유실수와 다육식물 위주의 묘목 약 2만 그루를 한 사람당 유실수 5그루, 다육식물 2종씩 3천여 명에게 선착순으로 나눠 줬다.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숲사랑 산불예방 캠페인’과 임가소득 보전을 위한 임업경영체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고성능산불진화차량 전시, 산불 진화 영상 상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임업경영체 등록 안내 부스를 운영해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사업, 산림소득 분야 지원사업 등을 안내했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내 집 주변에 반려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산불 위험이 커지는 계절인 만큼 산불 예방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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