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1∼70세 근골격계 질환 등 유병률 높아, 예산 편성 필요

여성 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부안군의회 김두례 의원.
여성 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부안군의회 김두례 의원.

[전업농신문=양민철 기자] 전북자치도 부안군의회 김두례 의원은 부안군의회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안지역 여성 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지원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여성 농업인이 각종 질환에 취약하고 특히 근골격계 질환의 유병률이 높음을 지적한 김 의원은 “국회와 시민단체가 농업인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정성을 쏟아 지난 2018년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특수건강검진은 만 51∼70세 여성 농업인이 대상인데 농작업으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 폐기능, 농약중독 등에 대한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으로 부안군이 여성 농·어업인들을 위해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현재 부안군에서는 여성 농업인이 특수건강검진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여성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량을 늘려 농가 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실질적인 특수건강검진을 필요로 하는 여성 농업인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홍보와 사후 관리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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