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양민철 기자]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쌀 대체 작물로 조사료를 선택하고 이의 공급 확대 등을 위한 국내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진안군은 조사료 생산을 늘리기 위해 모두 14억 13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수확제조비지원사업, 종자구입지원사업, 생산장려금, 품질관리지원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진안군은 조사료 사일리지 kg당 생산장려금 15원을 지급하는데 이는 타 시·군 대비 kg당 11원을 더 보전해 주는 것으로 농가의 종자구입 비용보전과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정성에 진안군 조사료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전년보다 1551톤이 늘어난 1만223톤의 조사료를 생산했다.

진안군은 오는 4∼6월까지 가을 파종 종자 구입 신청을 관내 읍·면에서 받고, 4월부터 동계조사료(호밀·이탈리안라이그라스)생산 농가들에 대한 파종면적 조사에 착수한 후 5월에는 실 생산량 및 품질관리 감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쌀 대체 작물의 조사료 전환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 및 농기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