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축산업계, 대선공약 요구안 발표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개방농정의 희생양’ 우리나라 축산업을 살리기 위해 범축산업계가 발 벗고 나섰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전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서응원), 한국축산분야학회협의회(회장 최윤재)는 지난달 28일, ‘3대 축산정책 비전, 15대 핵심과제’을 담은 범축산업계 대선공약 요구안을 확정·발표 했다. 범축산업계는 식량 자주율 확대 지원, 농가 소득안정망 확충,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마련을 3대 축산정책 비전으로 꼽았다.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핵심과제로 국내축산물 자급률 목표치 상향조정, 무허가 축사 양성화, 친환경축산단지조성, FTA 피해보전 대책 및 축산부문 직접지불제 도입, 사료가격 안정대책(사료안정기금 설치 등), FTA 수혜산업에서 피해산업으로 지원방안 마련 등 총 15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에 범축산업계가 마련한 대선공약 요구안은 그동안 실무 전문가 회의, 축산단체 대표자회의, 범축산업계 연석회의 등을 통해 축산농가는 물론 학계, 축산관련 단체·기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범축산업계는 각 당 대선주자는 물론 농촌출신 국회의원들에게 대선공약 요구안을 공식·전달하고, 정치권과의 정책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각 당이 대선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활동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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