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업체 모집중, “농협사료 가격인하 요구에도 거부 따라”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가 한우배합사료 공동구매를 추진한다.
한우협회는 지난 9일 협회 회의실에서 ‘회장단 연석회의’를 통해 농협사료에서 가격인하를 하지 않을 경우 한우사료 공동구매에 나서기로 했다.

한우협회는 FTA와 국제경쟁속에서 생산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면서 농협사료도 사료값 인하에 동참해 줄 것을 수차례 호소해 왔으나, 농협사료는 국제곡물가 등의 이유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어 결국 협회에서 한우사료 공동구매에 나서게 됐다는 것이다.

한우협회는 이에 따라 연중 안정적으로 양질의 배합사료를 전국 또는 일부 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업체 중 공동구매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중이며, 희망업체는 오는 30일까지 전국한우협회로 접수하면 된다.

이강우 회장은 “향후 협회가 사료공동구매와 OEM사료 활성화 뿐만 아니라 한우농가들의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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