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육성 등 벼 문제 해결 공동연구 강화"

▲ 2014-2015 농진청-IRRI간 신규협력과제 공동연구 조인식에 지난 21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장 박기훈 박사와 IRRI 연구부소장 Matthew Morell이 서명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21∼22일 필리핀 소재 국제미작연구소(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 이하 IRRI)와 공동으로 벼 관련 국제적 현안 해결을 위한 2014년 농업기술협력 기획회의를 필리핀 IRRI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농진청과 IRRI가 2012∼2013년에 수행한 협력과제를 평가하고, 2014∼2015년에 수행할 신규협력과제를 선정하는 협의가 이루어졌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벼 신품종 육성, 아열대지역 적응 자포니카형 벼 개발, 비생물적 저항성 및 내병성 벼 품종 육성, 벼 유전자원의 국제적 공동평가 및 활용사업 등 벼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신규협력과제는 수량성 극대화를 위한 인디카형과 자포니카형 일대잡종 벼 품종 육성, 수량과 병해충 저항성이 향상된 통일형 벼 품종 개발 등 생물을 비롯해 비생물적 환경스트레스에 내성이 강한 고품질, 다수확 벼 신품종 육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국제미작연구소는 국제농업연구자문단(CGIAR, 프랑스본부) 소속 농업관련 15개 국제연구기관 중 하나로 단일작목연구기관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업적을 자랑하는 국제연구기관이다.

이번 기획회의는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장(박기훈 박사)을 단장으로,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의 벼 분야 선임연구원들이 참석해 IRRI에 파견중인 농진청 상주연구원(여운상 박사) 및 국제연구원(IRS)들과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벼 분야의 현안 해결을 위한 정보, 지식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적극적인 공동대응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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