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최대 식품박람회, 68개 업체 출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14 상하이 식품박람회(SIAL CHINA)'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5회째 개최된 이 박람회는 매년 개최되는 중국 최대 B2B 전문식품박람회로 중국 전역 대형바이어 등 식품업계 주요 업체들과 중국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80개국, 47개 국가관, 2천여 수출업체가 참가했다. 박람회 기간 중 100여개국 4만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지역 농식품 홍보를 비롯해 시장 확대 최적의 무대로 평가됐다.

aT 한국관에는 최대 규모인 68개 업체가 참가해 유아용 간식류, 건조과일, 키즈음료, 홍삼스낵 등 영유아 관련 품목들이 특별한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인삼, 소스, 막걸리, 생우유 등 출전품목 대부분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어져 총 8천6백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한국관에는 전통적인 한국저잣거리를 연상케 하는 'K-Food Avenue'를 조성해 전통식품, 막걸리, 치킨&맥주, 수출전략상품 등 테마별 특별식문화홍보관에서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비롯해 시연시식행사를 펼쳤다. 최근 중국 내 '별에서 온 그대' 등 드라마의 영향으로 높아진 한국식문화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상하이aT센터 이상길 지사장은 “중국은 앞으로 일본을 대체할 우리 농식품 최대의 수출시장으로 유제품, 조미김, 유자차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 드라마 한류 등을 통해 한국 식생활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되는 분위기를 활용해 우리 수출업체들이 다양한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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