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농약검사, 모두 적합

농협이 전국의 주생산지에서 계약 재배해 판매하는 건고추가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건고추 주생산지 건고추에 대해 농산물안전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155건 모두 잔류농약허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농협중앙회와 식약처간 업무협약에 따라 농협 지역본부와 지방식약청이 합동으로 건고추 주산지 농협을 직접 방문, 계약재배농가의 시료를 채취하고 검사를 실시하는 협업으로 실시됐다.

검사결과, 농협식품안전연구원 자체 검사와 지방 식약청 검사 모두 농약잔류허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는 우리나라 대표적 건고추 주산지인 충북 단양, 충남 청양, 태안, 전북 순창, 전남 영광, 함평, 경북 안동, 영양, 청송 등에서 생산된 건고추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지역에서 생산된 고추는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판매되거나, 농협 가공공장에서 고춧가루 등으로 가공돼 김치제조용으로 사용된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은 앞으로도 국민의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식약처와 협업해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판매하거나 가공용으로 사용되는 농산물에 대해 농약잔류실태조사를 합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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