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수출업체 12개사와 간담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2월 17일 aT센터에서 T 김재수 사장을 비롯해 샘표식품, 대상 등 주요 장류 수출업체 12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유럽시장 장류 수출확대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류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운영중인 ‘장류 수출협의회’ 총회와 연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FTA전략연구센터’ 전문가를 초청해 FTA를 활용한 장류 수출확대 관련 업계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수출 확대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장류 수출은 지난해 11월까지 전년대비 10.4% 증가한 5천570만달러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EU 수출실적은 약 300만달러(2014년11월 기준)에 불과해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진출해야 할 유망 미개척 시장으로 업계에선 판단하고 있다.

농식품부도 aT는 이번 이번 회의를 계기로 수출용 장류 제품개발 및 마케팅 지원, 제품특성에 따른 현지 유통망 확충, EU 소스류 시장현황 정보조사, 한국 장류 인지도 제고를 위한 레시피북 제작 등 업계 수요에 부응한 맞춤형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유럽에서 우리 BBQ소스나 쌈장의 현지반응이 좋으며 한식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점차 인지도를 확보해가고 있는 단계”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수출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관계를 강화해 유럽을 장류 수출 주력시장으로 육성하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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