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농 공영 실천대회’…사업목표 19조 5천489억원 달성 결의

농협은 지난 6일 농협 중앙교육원 대강당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부문, 농협경제지주 및 소관 자회사 팀장급 이상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농(상농ㆍ후농ㆍ편농ㆍ성농)공영 실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15년 농업경제부문 경영관리 방향을 공유한 후, 임원 경영협약을 통해 올해 사업량 목표 19조 5천489억원, 손익 450억원를 초과 달성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국내경기 침체, 경제사업 지주이관, 신규투자 증가에 따른 손익악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 △변화경영 △내실경영의 3대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세부적인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비상경영체계를 조기 가동, 위기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원가절감을 위해 EDLC(Every Day Low Cost)운동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 긴축경영을 추진해 경영여건 악화에 대비하고, 시나리오경영을 통해 농업경제부문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실질적인 농업경제 사업구조개편 원년을 맞아 이관 후 사업구조에 적합한 중앙회-농축협 및 중앙회-경제지주 각 부문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변화된 사업체계에 부합하는 맞춤형 평가ㆍ보상체계를 운영함으로써 임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업무동기를 증가시킬 계획이다. 농업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홈쇼핑 활성화 등 신성장 동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업경제부문의 적자사업장 경영개선을 강화해 적자요인을 줄이고, 투자관리 제도를 보완,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한 신규투자 증가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자금관리를 통해 자금운용수익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날 사업추진대회에서는 경영협약 후 분과별 토의가 이어졌다. 다섯 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 토의에서는 △영농편익 제고와 지속적인 사업성장을 위한 자재사업 발전방안 △농식품 수출확대 △농산물 대외판매 활성화 전략 △섬김경영 실천을 통한 신조직 문화 정착 △경제자회사 시장경쟁력 제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판매ㆍ유통사업이 지주회사로 이관되더라도 농업과 농업인을 먼저 생각하는 ‘사농공영(思農共榮)’의 정신과, 섬기는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잘 팔아주는 조직이 돼야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실천해 농업경제 제2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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