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군 조성사업 보고회 개최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 ENG센터는 지난 5일 진안군청에서 이항로 군수와 산림청 관계관, 외부 전문위원 및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단지운영기본계획수립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선도산림경영단지조성사업은 임업분야가 농어업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영수익률이 열악하고, 투자원금 회수기간이 40년 이상, 3ha 미만 산주가 대부분인 영세성 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3년에 산림청이 도입했다.

이날 보고회를 가진 진안은 홍천ㆍ보성과 함께 2013년에 처음으로 선정됐고, 지난해부터 1차년도 사업을 추진 중인 단지이다.

산림조합중앙회 ENG센터는 산림자원조사센터, 전북대 이상현 교수와 공동으로 이 용역을 추진중이며, 국립산림과학원 등의 전문가 자문과 산주는 물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사유림경영방식의 권역화, 규모화를 전제로 한 성공적인 모델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진안군과 전문경영주체인 진안군산림조합은 산주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용담댐 상류의 용담면 송풍리와 안천면 삼락리 일원 1천425ha에 달하는 산림의 50년 후의 미래 모습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설정하고, 그 가운데 10년 동안 산림경영의 액션플랜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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