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안전 축산, 세계로 미래로”

▲ 이병규 2015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제적 축산박람회를 지향하는 2015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친환경 안전 축산, 세계로 미래로’를 기치로 본격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01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추진위원장 이병규 대한한돈협회 회장, 이하 KISTOCK 2015) 추진위원회는 지난 1일 오후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축산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병규 위원장은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5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전국의 축산농가와 축산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실속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어느 해보다 알차고 볼만한 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스 52% 신청…2배 빨라
KISTOCK 2015에 대한 축산업계의 기대는 뜨거운 전시신청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3년도부터 시행됐던 프리미엄 부스의 경우에는 이미 배정 수량을 초과해 4월 1일부로 접수가 마감됐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이미 전시 가능부스인 770개 부스 중 400개 부스(약 52%)가 신청돼 부스유치 목표치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 "이는 전차년도 대비 약 두 배 가량 빠른 신청률을 보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신청에는 이전 전시회에 참가가 저조했던 글로벌 제약업체와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는 사료업체 등이 참여한다.

다양한 프로그램 알차게 준비
KISTOCK 2015는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고 참가업체, 축산농가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우선 해외 바이어 초청 지원과 다채로운 국제 학술행사가 진행된다. KISTOCK 2015 사무국은 '해외업체 유치'를 위해 각국 축산박람회 참여를 통한 홍보와 함께 여러 해외 에이전시와의 협업을 통한 유치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한 수출기업 유치 및 축산 시장의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해 박람회 참가업체 중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바이어 초청 시 숙박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FMD(구제역) 및 AI 같은 악성질병 등에 대해 국내외 이슈를 국내외 유명 석학을 초빙해 직접 들어보는 국제 심포지엄 등 국제적인 학술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친환경과 ICT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관을 비롯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도 주목을 끈다.
KISTOCK 2015 사무국은 ‘친환경’과 ‘ICT’에 대한 '우수 사례 콘테스트'와 'ICT 축사 모델하우스'를 기획하고 있다. '친환경, ICT 부문 우수 사례 콘테스트'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진 축산을 실천하고 있는 성공적인 농장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행사기간 동안 전시장 내에 'ICT 축사 모델하우스'가 설치돼 ICT를 적용한 농장 시설 사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아울러 다양한 축산물 소비 홍보 시식회와 볼거리 체험행사가 전개돼 단순히 축산인만의 잔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소비자와 함께 하는 박람회로 펼쳐진다.
한돈, 한우, 낙농, 양계, 오리 등 축산 주관단체 시식회를 비롯해 농협중앙회와 한국마사회 등이 다양한 축산물 시식회 뿐만 아니라 한돈 테마단지, 도심 속 승마체험 등과 같은 참여형 부대행사 등 축산, 축산물 인식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축산 인식개선 캠페인도 전개
이와 함께 소비자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축산을 알리는 활동도 함께 전개된다. 국산 축산물에 대한 신뢰 확보와 축산업에 대한 오해를 개선하기 위한 '축산 인식 개선 캠페인'을 축산자조금연합(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과 공조해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박람회를 방문한 축산 농가들과 박람회 참가업체들이 함께 참여해 일정 금액을 모아 대구시 관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에게 우리 축산물을 제공하는 '축산 사랑 나눔'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이번 박람회의 참여를 위해 각 축산관련 단체, 농협 계열사 및 품목조합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농ㆍ축협 조직을 활용한 박람회 방문 독려 등이 이미 계획돼 있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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