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연합마케팅 전문가 양성교육 실시

농협이 연합마케팅 사업 전문가 육성으로 통해 산지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6∼8일까지 3일간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연합사업 신규전입 직원을 대상으로 ‘연합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과 연합사업 참여농협, 연합조직의 역할분담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재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연합조직의 우수사례 공유와 업무 매뉴얼 교육 등이 주로 다루어졌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창조행정담당관 이정삼 과장의 ‘정부3.0’교육 △상명대학교 양석준 교수의 ‘농산물 마케팅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병률 박사의 ‘ 농안법과 도매시장의 이해’ 등 관련 기관, 학계, 단체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강사를 초청해 이론과 실무가 균형 잡힌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농협중앙회 산지유통부 국병곤 부장은 “농업인과 농협을 위한 산지유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 교육을 통한 전문가 양성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사업과 연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단계별 육성교육을 통해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의 연합사업 관련 교육은 총 5개의 과정으로 구분되며, 연중 단계별 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연합사업 신규전입자를 위한 ‘연합마케팅사업 오리엔테이션’, 연합사업 매뉴얼 및 우수사례 교육을 통한 실무형 전문가를 키우는 ‘연합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 집합교육’ 등이 있다. 또 품목별 전문가 양성 및 마케터 전문성 강화를 위한 ‘케이스스터디 과정’, 조직별 문제점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현장컨설팅지원단’, 농업인 조직화를 통한 연합조직 중심의 ‘농산물유통수직계열화 교육’ 등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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