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거래탐지시스템 운영, 3만2천건 의심거래 차단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허식)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NH안심보안카드 도입, 대포통장 감축 등에 힘쓴 결과 농ㆍ축협 고객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농협상호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고객의 거래정보를 수집, 이상거래를 탐지ㆍ차단하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를 구축ㆍ운영해 현재까지 약 3만 2천건의 의심거래가 차단되는 등 고객피해 예방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보안카드 번호가 유출되더라도 카드실물 없이는 전자금융거래가 불가능한 ‘NH안심보안카드’를 지난 2일 출시해 보안성이 한층 강화된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협상호금융은 전국 금융사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영업현장의 대응도 신속해져 올들어 금융점포를 찾은 사기범을 9명이나 현행범으로 검거하는데 일조했으며 피해예방 금액도 2억 5천만원에 달한다.

금융사기의 수단이 되는 대포통장 감축실적은 더욱 두드러져, 2013년 말 기준 전체 대포통장의 41.55%가 농ㆍ축협 통장이었던 것에 반해 올해 3월말까지의 점유율은 5.4%로 대폭 낮아졌다.

한편 농협상호금융은 금융사기 예방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4월을 ‘대포통장 신규발급 제로의 달’로 지정하고 전국 1천155개 농ㆍ축협 4천581개 지점을 통해 전사적인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허식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 운영과 NH안심보안카드 도입, 지속적인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 등을 통해 고객을 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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