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대표이사 회동… 생산자단체ㆍ유통기업 상생협력 강화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와 롯데마트 김종인 대표이사는 지난 2일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실에서 CEO 간담회를 갖고 우리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침체와 FTA확대 등으로 인한 국내 농산물 시장의 어려운 상황을 인식하고, 대표적 생산자 단체인 농협과 유통기업인 롯데마트가 상호협력을 강화해 시장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 롯데마트에 2003년부터 국산농산물을 공급하기 시작해 첫 해 20억 원의 농산물을 판매한데 이어 이후 양사의 꾸준한 협력으로 2014년에는 매출액이 660억 원으로 대폭 성장했으며, 이번 간담회를 기점으로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협은 전국적인 산지조직을 활용해 GAP인증농산물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또한 당일 수확ㆍ판매 형태의 로컬농산물 신규 산지를 개발하는 등 신선하고 안전한 우수 농산물 공급인프라를 구축하면, 롯데마트는 전국의 소매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업인과 유통업체의 상생발전에 농협이 가교 역할을 하겠다”면서 “대외마케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농산물을 더 많이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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