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직접 키우며 농업ㆍ농촌 사랑하는 계기 마련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한국들녘경영체중앙회(회장 김원석)는 지난 14일 농촌진흥청 오디토리움에서 ‘제10회 전국 벼화분재배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들녘경영체중앙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농촌진흥청 김상남 농총지원국장, 농어촌공사 김종필 기획조정실장, aT 오정규 식량관리처장, 들녘경영체 김원석 회장 및 콘테스트 수상자와 관계자 200여명의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10회 벼 화분재배 콘테스트는 체험학습용 벼 재배화분 세트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직접 화분에 벼를 재배하고 전문가가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약 300여점의 작품이 출품 돼 단체 및 개인 총 91점이 농식품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전북도지사사상, 전북교육감상, 농어촌공사사장상,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상, 한국4-H본부회장상, 전북쌀연구회회장상, 한국들녘경영체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미래농업전략연구원 김윤태 대표는 심사평을 통해 “출품작 모두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 많았다”고 말하고 “이번 콘테스트는 벼의 생애를 관찰하는 과정을 넘어 재배를 통한 새로운 놀이로서도 교육적 가치가 높았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출품작을 전시하고 수상자 및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품추첨을 통해 고급자전거, 휴대용 스피커, 여행용 키트, 쌀 등이 경품으로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우리쌀 빵 시식코너를 마련, 우리 쌀과 밥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행사를 주관한 들녘경영체중앙회 김원석 회장은 “제10회 전국 벼 화분재배 콘테스트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다채로운 쌀 관련 행사를 통해 우리 쌀과 밥의 우수성을 알리고 50여 일간 직접 가꾸고 키운 결과에 대해 성취감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들녘경영체는 앞으로도 우리쌀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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