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사람들은 살면서 다양한 통증을 마주하게 된다. 그 중 무심코 넘기는 부위들은 어깨, 무릎, 발목, 팔꿈치 등이 해당되며, 대부분은 파스나 통증 약을 이용하여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 할 수 있어 방치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질병은 초기치료를 통해 통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향후 다양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수술치료보다는 다양한 비수술적치료를 통해 통증을 치료하는데 그 중 체외충격파를 통한 치료는 관절 및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체외충격파치료는 수천 번의 충격파를 환부에 정확하게 타진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줄이고 혈액순환 개선 및 손상된 조직을 자극하여 재생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청주 브레인신경과 통증클리닉 문정수 원장은 “체외충격파는 통증 감소는 물론 우리 몸 자체의 치유 능력을 높여주며, 감염의 위험성이 없고, 침습적이지 않으면서 충격파 자극이 깊이 침투 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단 치료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개인차이가 있으며 통증이 너무 심할 경우 강도와 횟수를 조정해서 치료를 받으면 된다” 라고 조언했다.

체외충격파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침 등 오랜 통증치료에도 낫지 않는 만성 통증에 사용되고 있으며 급성질환에는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으며, 최소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었을 경우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정수 원장은 “체외충격파치료는 입원과 마취가 필요 없고 통증을 일으키는 병변 부위에 1000~1500회의 충격파를 발생시켜 약 10~15분 정도 치료 하게 된다. 또한 특정부위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관리 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를 더욱 높힐 수 있다”고 했다.

체외충격파치료는 주로 목이나 허리, 어깨 팔꿈치, 무릎에 발생하는 오십견, 테니스엘보, 족저근막염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이 가능하며 간단하고 부작용이 적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체형과 통증이 발생한 부위 등을 꼼꼼하게 파악한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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