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종합식품회사 롯데삼강(대표이사 이영호)은 6월 자사 매출이 회사 설립 이래 최초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롯데삼강의 내부 집계 자료에 따르면, 6월 한달 매출은 1천3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달 743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약 35% 증가한 액수이다.롯데삼강은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빙과 제조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빙과 이외에도 유지, 주방 식품 등 다양한 식품 분야에 진출해 있는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회사이다.롯데삼강은 매출 상승의 원인에 대해 유지 등 B2B 제품들이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고, B2C 제품들 중에서는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빙과 판매 실적이 호전됐으며, 최근 파스퇴르 분유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롯데삼강은 1958년 설립된 이래 1990년 처음으로 연 매출 1천억을 돌파했고, 그 후 20년 만에 월 매출 1천억을 달성한 것이다. 최근 경제 불안으로 내수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른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롯데삼강 관계자는 “빙과 성수기 시즌이 다가오고, 전반적으로 전 부문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번 달과 비슷하거나 보다 높은 매출 실적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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