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컵누들 10개입 신규 패키지 20∼30대 여성들 인기

최근 기존 상품을 변신시키는 패키지 마케팅이 인기다. 단순히 디자인을 바꾸는 것을 넘어, 같은 상품을 묶어 파는 번들형에는 새로운 스토리를 가미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고, 휴가나 행사 시 함께 찾게 되는 상품을 묶어 소비자를 유혹하기도 한다. (주)오뚜기는 120kcal 다이어트 라면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컵누들’을 지난 5일 10개 묶음으로 새롭게 패키징해 '컵누들 10일간의 다이어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매콤한맛, 우동맛, 매운찜닭맛, 계란탕맛, 새우탕맛 5가지 맛의 컵누들이 2개씩 담겨 있어, 굶지 않고 매일 다른 맛을 즐기면서 즐겁게 다이어트 할 수 있다. 또한 10개 묶음에는 실제 여성들이 하루 섭취 칼로리와 운동량, 기분 등을 적으며 다이어트의 의지를 불사를 수 있도록 ‘컵누들 10일간의 다이어트 다이어리’를 삽입했다. 첫 페이지에는 ‘여자가 예쁘지 않은 것은 게으른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말로 시작해 매 페이지마다 장윤주의 늘씬한 사진과 다이어트에 약이 되는 조언들을 담았다. 이런 스페셜 패키지는 제품을 개별적으로 판매하는 것보다 제품의 콘셉트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제품이 가진 효용성을 전달함으로써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는 효과를 갖는다. 오뚜기 관계자는 “‘컵누들 10일간의 다이어트 패키지'는 라면 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신선한 시도로 평가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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