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6살 아이를 둔 주부 이주연(35)씨는 겨울만 되면 유산균 음료나 홍삼 등 면역력에 좋다는 제품을 구매해 아이와 남편에게 챙겨준다. “환절기부터 아이가 감기에 자주 걸려 면역력 관리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라며 “요즘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아이는 물론 어르신들도 챙겨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찬 바람과 변덕스러운 날씨가 지속되며 독감 환자가 늘고, 최근에는 고농도 겨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맛있고 간단하게 섭취하면서 면역력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에서는 마시거나 짜먹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입 맛과 기호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푸르밀은 환절기 신체 면역을 생각해 NK세포(자연살해세포)에 초점을 둔 기능성 발효유 ‘엔원(N-1)’을 출시했다. NK세포는 체내 면역세포로, 각종 바이러스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의학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엔원에는 푸르밀이 특허 출원한 발효 조성물은 물론 특허받은 김치유래유산균(nF1), 비피더스균, 카제이균까지 함유됐으며, 개발 단계부터 연세대 임상영양연구실 이종호교수 연구팀, 고려대 식품공학과 이광원교수 연구팀과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뛰어난 효능을 검증했다. 엔원은 플레인과 블루베리 맛으로 구성되어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으며, 각각 80%, 73%의 높은 원유 함량을 자랑한다.

푸르밀 관계자는 “엔원은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인한 독감과 겨울철 미세먼지 때문에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면역 관리가 강조되는 환절기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 꾸준하게 섭취하면 면역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산화물질로 면역세포를 비롯한 체내 세포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는 비타민C를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커피전문점 카페드롭탑은 비타민C가 풍부한 파인애플, 레몬, 오렌지 등을 설탕이나 물을 첨가하지 않은 100% 착즙한 과채주스 '옐로우 펀치'를 선보이고 있다. 비타민C는 감기 예방은 물론 겨울철 피부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인기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전 세대에 인기 있는 대표 면역력 관리 식품이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정관장의 홍삼정 농축액을 액상 형태로 스틱 포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가방에 넣고 휴대할 수 있어 인기다.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인 ‘짜먹는 슈퍼100’은 파우치 형태로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딸기 과즙을 넣어 상큼한 ‘후레쉬 딸기’와 국산 원유를 사용해 부드러운 ‘소프트 요거’ 2종으로 구성됐으며, 초유단백분말과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유산균(HY7712)이 함유되어 있다. 부드럽게 짜먹거나 시원하게 얼려 먹을 수 있으며 뚜껑에는 안전캡을 적용해 휴대가 용이하다. 패키지에는 디즈니 인기 캐릭터인 ‘울라프’를 사용해 아이들도 재미있게 제품을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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