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주기별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 목표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최근 100세 시대를 맞아 의료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 맞춤 예방의학을 중심으로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헬스케어 ICT 전문 기업이 있어 화제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티플러스(대표 이정호)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그에 걸맞은 기술을 확보하고 ‘생활밀착형 헬스케어 ICT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B2C / O2O 서비스처럼 의료 서비스 역시 개인의 생활에 밀접하므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창립 이후 SI 사업을 위주로 성장한 티플러스는 GE 헬스케어 코리아 HW/SW 파트너사를 계기로 의료 SI를 시작했다. 이후 기업부설연구소(R&D 센터)를 세워 기술력을 갖춘 자체 SW 개발에 집중하고 고객의 니즈에 따른 제품라인과 서비스 다양성을 확보하여 의료시장에 최적화된 기업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또한 지난 ‘2015년 국가 진료정보교류 ISP 사업’ 컨소시엄을 주관해 메르스 사태 대안 중 하나인 진료정보교류 시범사업을 도출한 바 있다.

B2G/B2B/B2C 등 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티플러스는 현재 국가 의료 정보시스템 설계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정보 포털 플랫폼 ‘MY건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빅데이터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한 정밀 의료, AI(인공지능)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티플러스는 지난 6월 25일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과 헬스케어 클라우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NBP와 함께 의료기관에서 필요한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정호 대표는 “국민의 건강은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기에 정부 주도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의료정보사업에 티플러스가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보람”이라며 “의료정보기업은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내고 환자는 빠른 치료를, 의사는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의료분야는 속도보다는 방향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업 활동이 곧 사회에 공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철학이다.

한편 의료정보시스템은 의료시장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체계화와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티플러스의 주요 고객은 공공(정부) 기관이다.

진료정보교류 & 의료영상교류시스템을 중점으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정보 체계화 기틀 마련에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R&D 개발과 개발 인력 강화로 기술 전문 기업으로 거듭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티플러스는 다양한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해 View Vine (PACS), Image Vine (의료영상시스템교류), 원격판독, DOSE TRACKER(방사선 피폭선량 관리 솔루션) 등을 제품화하였다. 또한 티플러스는 최근 의료영상저장시스템 ‘View Vine’의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호 대표는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분야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그에 걸맞은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티플러스는 국내외 기술검증을 통해 의료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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