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의 안정적 운영, 안동시가 함께한다”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안동시는 인간 중심의 가치와 연대‧협력을 통한 상생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를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시는 시책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경북 자치단체 최초로 안동시 사회적기업 협의회를 2012년 5월 발족했고 2014년 1월 사회적경제 활동 지원 조례도 경북 최초 제정했다.

2014년부터 ‘안동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꾸준히 지역의 사회적경제 자원 발굴 및 육성, 사회적경제 리더교육 등을 추진해 올해 11월 말 기준 98개(사회적기업 28개, 마을기업 8개, 협동조합 62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설립‧운영되고 있는 등 경북 지역의 사회적경제 핵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안동시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뿐만 아니라 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협동조합은 2011년 협동조합 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동일한 목적을 가진 발기인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집단이라면 출자규모와 상관없이 협동조합 설립을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협동조합으로 설립‧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협동조합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것보다 더욱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협동조합의 질적 성장을 통한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사)지역사회경제허브센터를 통해 협동조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협동조합 교육 진행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협동조합 교육 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1개 단체에서 교육 희망 의사를 밝혔으며, 11개 협동조합운영 및 설립희망 단체를 대상으로 △인사노무 △세무회계 △소통교육 △온라인 마케팅 △협동조합 설립 등 각자 필요한 분야에 대한 맞춤형 교육/컨설팅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협동조합을 통해 사업하고자 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나 협동조합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수요자 중심 협동조합 교육을 통해 협동조합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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