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카카오닙스는 폴리페놀이 풍부해 여성들이 많이 찾는 슈퍼푸드다.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무력화시켜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카카오닙스의 폴리페놀 함량은 홍차나 녹차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닙스에는 숙변 제거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불포화지방산 등 여성에게 좋은 다양한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다. 카카오닙스 먹는 법은 따로 없어 그대로 씹어 먹으면 되지만 특유의 떫고 쓴맛 때문에 다른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카카오닙스와 함께 섭취하기 좋은 음식으론 다크초콜릿이 있다. 본디 카카오닙스는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열매를 건조, 발효 시킨 것으로 다크초콜릿과 맛의 조화가 훌륭하다. 게다가 다크초콜릿에도 폴리페놀이 풍부해 카카오닙스와 함께 먹으면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초콜릿을 고를 때 원재료 및 함량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시중에 파는 초콜릿들에는 코코아프리퍼레이션이나 경화유 같은 몸에 좋지 않은 원료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코코아프리퍼레이션은 카카오 매스에 전지분유를 섞은 것으로, 카카오 매스의 함량을 줄여 단가를 낮추기 위해 넣는 것이다. 경화유는 카카오버터를 대신해 넣는 값싼 기름으로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트랜스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카카오 매스와 카카오버터를 이런 저렴한 원료들로 대체한 초콜릿은 부족한 맛을 합성착향료나 인공감미료 같은 식품첨가물로 메꾸는 경우가 많아 더욱 문제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품질 좋고 건강한 초콜릿을 먹고 싶다면 원재료 및 함량을 확인한 뒤 무첨가 초콜릿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에 판매 중인 무첨가초콜릿으로는 친환경 전문 브랜드 ‘홀푸드 스토리’의 카카오닙스 초콜릿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씁쓸한 카카오닙스에 달콤한 다크초콜릿을 입힌 형태로, 카카오닙스와 다크초콜릿을 한 번에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카카오닙스 초콜릿은 합성착향료나 인공감미료 같은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아 믿고 먹을 수 있다. 또한 코코아프리퍼레이션이나 경화유 같은 값싼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물론, 유기농 다크초콜릿을 원료로 해 더욱 품질을 높였다.

홀푸드 스토리 관계자는 “유기농 다크초콜릿과 페루산 카카오닙스로 만든 무첨가 초콜릿”이라며 “쓰고 떫은 맛 때문에 먹기가 힘들어 맛있게 카카오닙스 먹는 법을 찾고 계시다면 다크초콜릿과 함께 먹는 방법이 적합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