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 봉지재배, 친환경 병해충 방제법 등 연구결과 총정리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전라남도농업기술원(김성일 원장)은 전남의 지역특화 아열대 과수인 비파 재배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재배기술과 다양한 사진을 수록한 재배 매뉴얼을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비파는 과일과 잎에 베타카로틴과 코로소린산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과일로 인기가 있다. 비파 전국 재배면적은 약 105ha로 전남이 전국 면적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산지는 전남 완도, 장흥, 여수, 고흥 등 겨울철 온난한 남해안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재배형태는 대부분 노지재배이고, 무가온하우스가 5ha 정도 재배되고 있으며, 겨울철 동해 등으로 안정생산을 위한 시설재배가 증가 추세에 있는 실정이다.

주요 내용은 △비파특성 및 재배현황, △분류 및 품종, △비파 핵심재배기술, △생리장해 및 기상장해, △병해충 방제 등이 사진과 도표 등으로 함께 실려있다.

특히, 비파 재배농가가 자주 문의하는 묘목만들기, 봉지씌우기, 친환경 병해충 방제법은 분야별 전문가가 그동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하였다.

이번에 발간된 매뉴얼은 전남 비파 재배 농업인과 신규 희망 농가에 우선 배부될 계획이며, 시군농업기술센터 영농교육 및 상담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박문영 연구관은 “이 매뉴얼을 통해 아열대 과수인 비파를 쉽게 재배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련연구와 현장기술지원을 통해서 지역특화단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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