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소기업 대상 사전기획형 현장애로기술 사업 공고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식품소기업 생산현장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2018년도 식품소기업대상 사전기획형 자유응모과제를 지난 1일 공모했다고 밝혔다.
 
식품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도 10인 미만 사업체수가  전체의 91%을 차지하는 등 영세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식품기업 경쟁력이 원천이라 할 수 있는 R&D 투자가 저조*하여 식품기업의 수익성도 낮은 수준이다.

식품소기업은 생산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식품 R&D 추진시 연구인력 및 기획 역량이 부족하고 연구 수행과정 중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식품소기업의 여건을 고려하여 이번 사업은 사업 추진방식 등에서 기존 식품 R&D 과제와는 차별화 된다.

신청시 제출해야 하는 연구개발계획서 및 선정절차 등을 간소화하여 업체가 보다 쉽게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체에 R&D 비용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컨설팅 기관이 연구목표,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사전기획에 참여하며 연구수행 및 현장적용까지 전주기적 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연구성과의  달성이 용이하도록 했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 컨설팅기관과 2개월 이내에 기획단계를 거쳐 총 연구기간 1년간 본 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신청된 과제는 R&D사업 관리전문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을 통해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 공모에 이어 ‘2018년도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지정 및 자유과제’는 2월중에 공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대부분의 과제들이 다년도로 추진되고 있어 소규모기업의 현장애로 기술이나 제품 업그레이드 수준의 단기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은 다소 부족하였다”면서 “이번 식품소기업 대상 사전기획형 현장애로 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연구성과가 현장에 용이하게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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