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 설 명절 앞두고 AI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농협(김병원 회장)은 설 명절기간 AI차단을 위한 집중 방역활동에 나선다. 이동인구가 많아 AI 확산이 우려되는 설 명절 기간(2월 12일부터 2월 19일까지 8일간)을 비상방역기간으로 정하고 AI 방역에 을 위해 범농협 방역 역량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먼저, 12일, 17일, 19일 에는 전국 일제소독 및 일제 구서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17일 에는 AI발생 위험도가 높은 전국에 있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일제소독 활동을 벌여 방역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구서활동 중에는 농가별 쥐 서식지 제거 등을 통해 쥐로 인한 감염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설 연휴 전날인 14일에는 서울역, 수서역, 대전 KTX역 일원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가금류 농장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설 연휴기간 4일 동안에는 공동방제단 및 NH방역지원단이 정상적으로 방역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 농협 계통기관까지 비상방역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방역체계를 철저히 가동한다. 그리고 마을방송, SMS문자 발송 등을 활용하여 설 명절 기간 AI 확산 방지를 위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설 연휴가 끝나는 19일에는 AI발생지 및 철새도래지,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전국 일제 소독활동을 다시 한 번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올림픽 기간 동안 AI확산을 차단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금번 설 명절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과 겹쳐 AI 확산 상황의 고비가 될 수 있다”며, “명절 연휴기간이지만 축산 농가를 위해 전 임직원이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방역 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은 국가 방역기관과 더불어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동방제단과 NH방역지원단을 활용한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AI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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