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및 산불예방 ‘총력’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덕진면(면장 문진규)은 지난 10~11일 양일간 남·여 의용소방대원, 산불감시원, 면직원등 50명이 참여해 친환경농업단지 주변하천 둑과 산연접지 논밭두렁 200km에 대해 일제소각을 실시했다.

양일간 소각 작업은 논 주변 산림과 논두렁, 하천변 수풀 등 월동 처에 은신하고 있는 먹노린재 성충을 소각작업으로 개체군을 줄여 병충해 없는 풍년농사를 준비하고 산지와 인접한 산불발생원을 사전 차단하여 산불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문진규 덕진면장은 󰡒추운날씨에도 이른 시간부터 소각작업에 참여한 남․여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작년 먹노린재로 인해 친환경농업단지 50농가 60ha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금년에는 병충해 없는 풍년 농사를 사전 준비하고 산불 없는 덕진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말했다.

덕진면 남·여 의용소방대에서는 매년 연도변 칡덩쿨 제거작업은 물론 산림연접지역 사전소각 봉사활동 등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단체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먹노린재는 1971년 국내에서 처음 보고된 돌발 해충으로 몸 길이 0.8∼1 ㎝에 검은색을 띠고 있어 얼핏 봐 서리태(검은콩)와 비슷하다.

6월 하순 논에 날아들어 7∼8월 알을 낳는 데, 이 무렵 벼에 피해를 줘 말라죽게 하거나 쭉정이로 만든다. 대개 논 주변 산림과 수풀에서 성충으 로 월동하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하면 여러 해에 걸쳐 피해가 반복될 가능 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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