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하는 농업으로 청정 곡성 축산의 미래를 열다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사)한국농업경영인곡성군연합회(회장 한철우)는 지난 9일 관내 AI 방역초소 25개소를 방문하여 근무자를 격려하였고, 지난 12일에는 ‘한농연 방역단’을 구성하여 자체 제작한 방역차 2대를 활용하여 관내 주요 진입도로 소독을 실시했다.

한농연곡성군연합회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AI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어 거점소독초소 1개소, 이동방역초소 3개소, 농가초소 21개소가 운영됨에 따라 AI 예방 비상근무 중인 공무원과 자체 차단방역에 애쓰는 가금농가에 대해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이번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철우 회장은 “AI 차단방역을 위해 축산관계자 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한농연곡성군연합회의 AI 차단방역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으로 농업인들이 상생하고 청정 곡성 축산의 미래를 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1월 17일 전북 고창의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농가에서 18건, 야생조류에서 12건의 AI가 발생 했지만, 곡성군은 4단계 방역체계 구축과 5단계 입식승인 강화로 AI 발생을 철저하게 예방하고 있다.

곡성군은 최근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겨울철새가 북상하고 있어 AI 발생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고 관내 주요 소하천과 AI 발생빈도가 높은 가금농가, 가든형 식당,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등을 중심으로 군 방역차를 이용하여 매일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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