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한국비료협회(회장 이광록)는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협회 회의실에서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협회 임원 선임, 2017년 사업 실적 및 2018년 사업 계획, 2017년 결산 및 예산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광록 한국비료협회장은 지난해 무기질 비료산업을 둘러싼 국내의 환경이 순탄치 않아 어려움이 컸다고 하면서, 그런 가운데도 우리 회원사는 품질 좋고 안전한 비료 공급에 노력해온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지난해 무기질비료 생산량과 수출∙입량은 다소 늘었으나, 국내 농업용 판매는 줄어들고 농가 판매가격도 계속 인하되어 회원사의 경영 여건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금년도는 대정부와의 소통강화, 무기질비료의 유통체계 개선방안 모색, 전문 자문단을 통한 정책 대안 개발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기질비료의 고효율성, 안전성, 경제성 등의 우수한 점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노력도 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회원사들은 지난해 농협 납품가격의 인하로 국내 농업용 판매수지가 적자를 면치 못했다면서 현행 무기질비료의 공급체계의 개선 보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아울러 이날 무기질비료 산업 발전 유공자로 농림축산식품부 안치홍 사무관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강창용 선임연구위원에게 이광록 협회장이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총회에는 비료협회 회원사인 남해화학, 조비, 카프로, 팜한농, 풍농, 한국협화 등 6개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