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규격 상품 생산기술 교육·수출계획협의회 개최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충남도농업기술원은 28일 천안 입장농협에서 포도 수출 규격 상품 생산 기술 교육 및 수출계획협의회를 개최했다.

천안 지역 포도 수출 농가, 도 농업기술원과 천안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 이날 교육 및 협의회는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로의 충남 포도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먼저 도 농업기술원서 국민에게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에 따른 제도 확산을 위한 농업인 PLS 실천 결의와 제도를 소개 하였으며,

다음으로 도 농업기술원 윤홍기 박사가 포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포도(샤인마스캇) 규격 상품 생산 기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박성진 지도사가 충남 포도의 가장 큰 잠재 시장인 중국에 대한 수출 확대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가졌다.

수출계획협의회에서는 생산자와 관련 기관 간 올해 포도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천안포도수출연구회 박용하 회장은 “올해는 수출 국가 다변화를 통해 200톤 수출 목표를 달성, 천안 포도의 명성을 되찾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김관후 박사는 “FTA 등 시장 개방과 과잉 생산에 따른 포도 가격 하락으로 인해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품질 생산, 품질 규격화, 저장 유통 등 맞춤형 기술 컨설팅과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충남 포도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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