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의무자조금 출범, ‘콩나물먹는날’ 선포 및 국산콩나물콩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농진청>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aT센터 그랜드 홀에서 원예분야 의무자조금으로는 9번째로 도입된 ‘콩나물의무자조금’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회 농해수위 위성곤 의원을 비롯하여 생산자 단체 및 소비자단체, 학계 및 언론사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결성된 콩나물자조금은 콩나물 소비촉진 홍보, 농업인․소비자 교육, 국산콩 품종개발 연구 등 콩나물산업 경쟁력 향상과 수요 확대 기반 마련에 활용될 계획이다.

출범 첫해인 올해 4억여 원 조성을 목표로, 콩나물 재배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참여율은 현재 81% 수준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행사를 주관한 (사)대한두채협회(회장 김재옥)는  ‘콩나물먹는날’을 선포하고, 국립식량과학원과 ‘국산콩나물콩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회 관계자는 “숫자 9와 닮은 꼴인 콩나물 모양을 본 떠, 매월 9일, 19일, 29일을 “콩나물먹는날”로 정했다“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보다 안전한 콩나물 생산과 소비활성화를 통해, 콩나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콩나물자조금 출범식 축사를 통해 “원예분야 의무자조금으로는 9번째로 도입된 콩나물자조금이 생산농가에는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콩나물을 공급하는 가교의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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