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봄철 산불방지 위해 소방청과 두손 맞잡아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최근 봄철 기온상승으로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입산자 실화를 막고 국민들의 산불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계룡산 국립공원 일원에서 소방청과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재현 산림청장(앞줄 오른쪽)과 조종묵 소방청장(앞줄 왼쪽)이 7일 대전 유성구 계룡산국립공원(수통골) 일원에서 국립공원관리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등산로를 오르며 산불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이번 합동 캠페인에는 김재현 산림청장과 조종묵 소방청장을 비롯해 국립공원관리소 등 유관기관 담당자 9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두 기관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캠페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산불방지 서명운동을 벌이고 등산객들에게 산불예방 홍보물을 나눠줬다. 등산로 주변 쓰레기 수거 등 산림정화 활동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양 기관은 지난달에도 만남을 갖고 봄철 산불예방·대응을 위해 상호 지원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앞줄 왼쪽 일곱번째)과 조종묵 소방청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7일 유성구 계룡산국립공원(수통골) 일원에서 국립공원관리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산불조심을 외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최근 주택·건물 등 건축물화재로 인한 산불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은 산불 예방을 위해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불 발생 시에는 신속히 화재상황을 공유하고 진화공조를 추진한다.

대형산불 발생시에는 헬기를 신속히 투입, 소방차의 진화용수를 공급하고 119 산불신고 상황을 실시간 전파할 계획이다.

김재현 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소방청과 협력하여 입체적인 산불대응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봄철은 대형산불이 특히 많이 발생하는 기간이므로 산행시 인화물질을 소지해서는 안되며 산불예방을 위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로 산림산업 활성화 모색

산림분야 창업사례 공모 포스터 모습. <사진제공=산림조합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오는 30일까지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반구축과 조합원과 임업인 중심의 사회적경제지원으로 산림산업 활로모색을 위한 산림분야 창업사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사례 공모는 산림산업 및 임산물 유통, 회원조합 신용사업 등 산림분야 전반에 걸쳐 진행되며 발굴된 우수사례를 기초로 산림조합 일자리 창출 기본 계획에 반영하고 우수 제안자(회사)와는 전략적업무협약(MOU)과 공동창업, 대행사업 등 산림조합과의 적극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과 산림산업 활성화 모델을 만들어가게 된다.

공모분야는 △산림과 연계된 일자리 창출사례 및 지원계획 △산림조합과 공동투자·생산·유통 사례 및 추진계획 △산림조합과 타 기관의 연계사업 등 기타 사례 및 계획 △사회적기업, 예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과의 연계 계획 등을 통한 산림분야 창업사례 및 추진계획 등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산림조합 조합원 및 산주, 임업인, 산촌지역 주민 등 국민 모두의 참여가 가능하며 5월 중 우수작을 선발해 포상하고 본격적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산림청,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직원 역량 강화

산림청이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해 역량개발비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진행하면서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9일 직원들이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면 지원금과 학습시간을 보장해주는 ‘Design Yourself’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직원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직접 기획해 신청하면 발표심사를 거쳐 1인 100만원 한도 내에서 과제수행예산을 지원한다.

현재 산림청(소속기관 포함)에 근무 중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6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해외연수와 국내탐방을 비롯해 4차산업혁명 시대 준비를 위한 자격증 취득, 기타 강의 수강 등 지원 내용에 제한이 없어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직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금은 지난해 정부업무평가 ‘우수’를 받아 지급된 포상금에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혁신행정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산림청은 앞으로 혁신아카데미(명사 특강), 해커톤(끝장토론), 산림정책 토론회·포럼 등 직원들을 위해 지속적인 학습기회와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재현 청장은 “사람에게 쓰는 돈은 투자이지 결코 비용이 아니다”며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을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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