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 경영마케팅 역량 강화교육 성과 확산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인 ‘강소농’의 역량강화 결실을 확산하기 위해 ‘제2회 도시소비자와 함께하는 강소농 홍보판매전’을 개최했다.

18일 부터 이틀 동안 진주시 충무공동 물초울 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등 도시소비자 2500명이 참여하여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기며 행사에 열기를 돋웠다.

이날 행사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에는 이상대 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해 하승철 서부권지역본부장과 문창현 경상남도강소농연합회장 등 유관기관 및 농업인 학습단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행사를 응원했다.

경남농업기술원과 경남강소농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강소농 농가에서 생산하고 가공한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성과물을 선보였으며, 지역별 체험과 시식행사가 진행되었다.

‘천천히 제대로 만든 먹거리 두 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도내 18개 시·군 강소농 회원들이 준비한 우수 농특산물인 토마토, 블루베리, 된장, 표고버섯 등 200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평균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특히 올해 행사장에는 지역 여성들의 모임체인 네이버카페 진주 아지매(대표 이태경)에서 벼룩시장을 열고 생활용품 판매 활동에 참여하여 도시소비자와 공감의 장이 되었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동안 도 농업기술원 강소농지원단 이동상담소에서는 각종 농작물 재배 방법 등 농업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농촌·도시 만남을 통한 농심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남도강소농연합회(회장 문창현)은 작지만 강한 농업인들이 직접 가꾸고 정성을 들여 준비한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알려서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하고,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기여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도 농업기술원 이상대 원장은 “소비자와 함께하는 경남 강소농 홍보판매전이 강소농 경영마케팅 역량 강화교육 성과물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고 지속적으로 강소농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강소농이란 경영규모는 작으나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중소규모 가족농 중심의 농업경영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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