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보성군청>

[전업농신문=김병수 기자] 보성세계차박람회 & 2018 광주티엑스포가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3홀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차(茶)의 고장인 보성군과 사단법인 국제티클럽이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의 목적은 전시와 축제의 조화로 다양한 고객층 확보와 한국 대표 차 축제를 확립하는 것이다. 지난 2006년 대구티엑스포로 시작해 좋은 성과를 내왔으며, 올해는 호남지방의 대표문화도시인 광주에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차인과 일반 시민이 어우러질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세계 차 전문가와의 품평 대회를 통해서 차 품질 개선 및 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또,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에게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여러 체험 활동과 무대 행사 들이 준비되어 있다.

개막식 사회는 영화 서편제에 출연하고, 국제티클럽 홍보대사인 오정해 씨가 맡는다. 식전 무대 공연으로는 전통으로 내려오던 진다 의식을 재해석한 새로운 ‘진다’와 50인의 오카리나 연주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한국다례체험, 일본 다도 체험, 중국 다예 체험, 영국 홍차 체험으로 나라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전통차는 물론 세계 브랜드 홍차와 차 관련 공예품을 특별전시 판매하며, 제32회 티월드챔피언십과 제45회 한국명전 등의 경연 대회가 펼쳐진다.

광주티엑스포 조직위원회 이진수 위원장은 “보성세계차박람회를 통해 차 문화의 폭넓은 지지기반을 다지게 하여 차 산업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