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캡쳐=부천연세사랑병원 제공>

부천 연세사랑병원 이효성 원장, ‘SBS CNBC 닥터큐,내 몸을 말하다’ 출연해 어깨질환 및 치료법에 대해 밝혀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오십견, 활액막염, 회전근개 파열 등 어깨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늘고 있지만, 세 가지 다빈도 질환에 대해 제대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SBS CNBC ‘닥터Q 내 몸을 말하다’ 3부에서 부천 연세사랑병원 이효성 원장이 출연해 ‘놓치기 쉬운 어깨질환’이라는 주제로 정보를 전달했다.

방송에 따르면, 오십견은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섬유 조직이 자라나는 질환이다. 오십견의 주요 증상은 유연하지 못한 딱딱한 관절막으로 큰 통증을 느껴 옷을 입고벗기, 머리빗기, 세수하기 등 일상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겪는다. 특히 잠잘 때 아픈 어깨쪽으로 돌아눕기기 힘들다.

오십견은 염증 완화를 위해 관절막에 주사치료를 시행한다. 그러나 수면 장애가 생길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상견갑근 손상여부를 확인해 상겹간신경 회복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갱년기 여성들의 경우에는 활액막염일 가능성이 높다. 활액막염은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관절주머니 안쪽(활액막)에 염증이 생기기는 질환이다. 활액막염 자가 진단법은 어깨 뒤쪽 통증이 있는지, 팔을 들기 시작했을 때부터 통증이 있는지, 운동 제한 정도 등이 있다.

이효성 원장은 활액막염 치료를 방치할 오십견 또는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진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단계별로 적절한 약물을 시행하고, 용량을 조절한다면 90% 이상 치료가 가능하고 설명했다.

또 다른 어깨 질환으로는 회전근개 파열이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자가진단법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오른쪽 어깨가 아프다면 오른손으로 반대쪽 어깨를 잡고 팔꿈치를 들어올리면, 손상된 회전근개가 견봉에 닿으면서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효성 원장은 “파열 범위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회전근개 파열이 의심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내원해 어깨 치료 전문의에게 상담 받는 좋다”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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