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동안(童顔)이 미인을 가늠하는 하나의 척도가 되면서 작은 얼굴과 어려보이는 얼굴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최근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헤어라인교정 수술을 알아보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헤어라인교정은 뼈를 깎지 않고도 얼굴윤곽수술과 같이 얼굴 축소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자신의 얼굴형과 이미지에 맞게 개성 있는 헤어라인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선천적으로 이마가 넓거나 남자처럼 각이 진 M자 머리, 혹은 헤어라인이 정수리 방향으로 밀려있는 여성의 경우 얼굴이 커 보이고 나이도 들어 보인다. 자칫 '앞이마 대머리가'이 연상돼 우스꽝스러운 인상을 주기도 한다.

헤어라인교정은 얼굴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 이마 모양과 넓이를 새롭게 디자인해, 작은 얼굴과 예쁜 이마를 만들 수 있는 수술이다. 이마가 넓고 각지거나 높은 이마일 경우에 적용하면 특히 효과적이며, 얼굴뼈를 다듬는 안면윤곽 수술을 받지 않고도 훨씬 작고 어려 보이는 인상을 만들 수 있다.

헤어라인교정 모발이식은 자신의 후두부에서 이마라인에 적합한 모발을 채취해 이마 선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에 맞는 헤어라인을 만들어 냄으로써 각진 이마라인과 불규칙한 헤어라인을 다듬고 얼굴형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헤어라인 교정 시술을 받은 여성들은 대부분 얼굴의 크기가 작아지는 효과와 좀 더 부드럽고 여성스러워 보이는 이미지 등 개선되는 결과를 보인다. 다만 개인의 얼굴형과 이미지에 맞지 않는 모양으로 디자인될 경우, 자칫 어색하고 이마가 비율에 맞지 않게 좁아질 수도 있으므로 시술 병원 선택 시 집도의 시술 경력이나 시술 전후 결과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리치 피부과 오준규(전문의 의학박사) 원장은 "모발이식 수술이 발달하면서 헤어라인 교정수술을 받는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다만, 정작 수술 후 기존 모발보다 굵은 머리띠 형태의 부 자연스러움 등의 불만족과 부작용으로 재수술 받는 경우가 상당하므로 병원 선택 시 세심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 원장에 따르면, 노출 될 수 있는 앞이마 헤어라인 교정은 특성에 따라 모근의 개수, 굵기, 밀도, 깊이, 각도, 방향, 머리결 등의 7가지 요소를 염두에 두고 이식해야 수술한 티 없이 기존모발과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충족시킬 수 있다. 특히 헤어라인 교정술은 다른 성형수술과 마찬가지로 얼굴형에 맞는 디자인 등 미용적인 요소들을 세심하게 고려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모발이식술은 모낭의 빽빽한 밀도를 우선시하는 반면 헤어라인 교정술은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