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정부수매 콩 첫 직배 시범 실시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8일 국산콩 수요기반 확대를 위해 국산콩 실수요업체들을 대상으로 서문경농협 SPC(콩종합유통처리장)에서 ‘국산콩 직배현장 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안정적인 수급관리를 위한 정부수매 콩 직배의 시범판매에 앞서 실수요 업체들이 유통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aT는 2017년 직접 수매한 국산 논콩 2000톤과 SPC를 통해 정선한 국산콩 168톤을 7월부터 10월까지 직배계약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직배를 희망하는 업체들은 사업장 소재지 관할 aT지역본부에서 6월까지 직배업체 등록해야 한다. 정부수매 국산콩 직배는 두부, 두유, 장류 등으로 국산콩을 가공하는 실수요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다.
aT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수매 콩을 구매할 때 입찰에 참여하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정선된 콩을 직접 공급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산콩 직배를 통해 국산콩 수요기반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kjy@pa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