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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편집부] 정부가 올해 쌀 생산량 감소폭이 확대됨에 따라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 37만톤을 가급적 수확기 이후에 시장에 방출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0일 농업인, 소비자, 산지유통업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쌀 수급안정 보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농식품부는 그러면서 농업인의 출하 시기 결정과 산지유통업체의 매입 가격 결정을 돕고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양곡 공급 시기는 수확기가 끝나는 내년 1월 이후로
사설
편집부
2020.12.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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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난달 24일부터 경기권 일부 한돈 농가들이 정부의 지도·감독 아래 1년 2개월 만에 그동안 텅 비어 있던 농장으로 돼지 재 입식에 들어갔다.누구에게는 가장이자 한 가족 혹은 여러 식구의 생계를 책임지는 소중한 입식이었다.하지만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28일 환경부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개곡리에서 포획된 멧돼지 4개체에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진됐다고 발표했다.그것도 울타리를 넘나드는 무더기 가족 집단 멧돼지 무리가 발견됐다는 것이다.환경부는 부랴부랴 발생지점 주변에 멧돼지 이동 거리를 고려한 2차 울타리를
칼럼/기자수첩
이태호 기자
2020.12.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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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일손이 매우 부족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편리한 스마트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 완주군이 지원해 이전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년 테스트베드 현장실증 지원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있다.정부는 스마트 농업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고도화와 제품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문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보유기술이전연계와 지원사업 운영을 통해 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와 함께 지역기업 질적 성장과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연계성과가 창출될 것으
기획특집
이태호 기자
2020.11.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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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편집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2030년까지 밀 자급률을 10%로 높이겠다”고 밝힌 이후,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로드맵이 나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9일, 지난 2월말 시행에 들어간 ‘밀산업 육성법’에 따른 첫 번째 5년 단위 법정계획인 ‘제1차(2021∼2025)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발표했다.농식품부는 이 계획에서 지속 가능한 국산 밀 산업 기반 구축을 통해 밀 자급률 목표 10%를 2030년까지 달성하되, 우선 그 중간단계인 2025년까지 밀 자급률 5%
사설
편집부
2020.11.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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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농어업의 공동경영을 활성화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농업 법인을 육성·지원하고 있지만, 상당 부분 부실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정부의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16년 조사 당시보다 등기된 농업 법인이 14,584개소(28%)나 증가한 반면 미운영 중인 곳도 늘고 있으며, 법령 위반 사항도 전반적으로 크게 늘어 비정상적인 운영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그동안 정부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농어업경영체 법)에 근거한 농업 법인 설립을 장려
칼럼/기자수첩
이태호 기자
2020.11.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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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편집부] 세계 최대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이라고 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지난 15일 참가국 정상들이 서명함에 따라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 따르면, RCEP 협정은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FTA이며, 이들 국가는 전 세계에서 무역규모, 인구 및 총생산의 약 30%를 차지한다.이번 RCEP 체결에 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경제
사설
편집부
2020.11.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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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편집부] 국내 최대의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농산물 거래제도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락시장에 입주한 도매시장법인들이 생산·출하자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가락시장은 그동안 경매제로 운영되면서 전체 취급 과일류와 채소 등의 청과물중 70% 이상이 출하자→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소매상인을 거치는 유통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산지로부터 청과물을 수집한 도매시장법인이 경매제도 등을 통해 중도매인에게 물량을 분산하고, 중도매인은 소매상들에게 판매하는 구조다. 그동안 가락시장에서의 경
사설
편집부
2020.11.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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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편집부] 오는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다. 한 해 농사가 마무리되는 수확기에 먹거리 생산에 힘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루어져 있는 점에 착안해 1996년부터 11월 11일을 정부기념일로 제정했다.그러나 올해 농업인의 날을 맞는 농업인들은 기쁘지가 않다.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할 시기인지만 오히려 농업인들의 한숨소리가 크게 들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축산물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올해 긴 장마와 잇따른 태풍 등 자연재해로 농작물 작황이 크게
사설
편집부
2020.11.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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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농산물 유통전략이 매우 중요해졌다.최근 기존 도매시장이 아닌 개별농가 단위의 온라인 택배 거래량 또한 급속도로 늘고 있다.소비자들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스마트폰을 활용한 적극적인 온라인 쇼핑과 소비를 통해 기존 유통환경 질서마저 변화시키고 있다. 또한, 최근 마켓 컬리 같은 신선 농산물 온라인 새벽 배송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늘어나면서 유통질서의 일대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초대하지 않은 코로나의 습격으로 2020년 상반기 전체 온라인쇼핑 비율은 전년대비 16% 늘어났으며, 음식·서비스 분야는 외식이
칼럼/기자수첩
이태호 기자
2020.11.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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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편집부] 서울 가락시장 내 농산물 거래제도인 시장도매인제 도입문제가 최근 뜨거운 쟁점으로 떠 올랐다. 그동안 운영해온 경매제도가 독점 운영으로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해 경쟁체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시장도매인제도는 경매 없이 생산자와 유통인(시장도매인)이 직접 사전협상으로 거래하는 제도로 서울 강서시장에서 16년전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도 도입 문제는 농민단체간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정치권까지 가세하는 등
사설
편집부
2020.10.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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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화·규모화로 쌀 생산비 절감 앞장서리태 콩 기반, 지역특화작목 육성도황금 빛으로 물든 들녘에서 공동 영농작업 확대를 통해 생산비 절감을 이루고 나아가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을 통한 소득 증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농업인들이 있어 주목을 끈다.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해나루영농조합법인 이강훈 대표는 지난 2011년 공동영농법인 해나루영농조합을 설립하고, 30여 참여농가가 논 56ha에서 공동육묘와 이앙, 물관리, 공동방제, 수확관리 등 공동영농 작업을 하고 있다.오는 2023년에는 40호 농가, 160여명의 출자자가 늘어날 예정으
기획특집
이태호 기자
2020.10.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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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편집부] 요즘 가을걷이와 함께 산물벼 수매가 한창인 가운데, 들녘 현장에서는 수확의 기쁨보다 농민들의 한숨소리가 가득하다. 올해 50일 이상 긴 장마와 잇따른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이 크게 부진한 탓이다.통계청은 지난 8일 발표한 ‘2020 쌀 예상생산량’ 조사결과를 통해 재배면적 감소와 10a당 생산량 감소로 올해 쌀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11만 3000톤(3.0%)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재배면적이 72만6432㏊로 지난해보다 0.5% 축소된데다 작황부진으로 10a당 예상 생산량이1500kg으로 작년 513kg
사설
편집부
2020.10.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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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편집부] 21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지난 7일 시작됐다. 이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식량자급률이 최대 이슈중 하나였다.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다 이상기후로 식량문제가 국가안보 차원에서 다뤄야 할 만큼 중요하게 대두된 상황에서 당연한 일이다.서삼석 의원은 정부의 식량자급 목표달성에 관한 위기의식을 거론했다. “농식품부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총 4차례 곡물 및 식량 자급률 달성 목표를 세웠으나 단 한차례도 목표
사설
편집부
2020.10.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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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편집부] 지난 3년간 농가 가구당 농가부채가 35.4%나 증가하는 등 현정부 들어서도 농가의 살림살이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점식 의원(국민의 힘, 경남 통영·고성)이 올해 국정감사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최근 내놓은 결과다.이에 따르면 지난해말 농가 평균부채는 3572만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고 2018년말에는 26.1%나 증가하는 등 지난 3년 동안 증가한 부채규모는 934만원으로 35.4%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9
사설
편집부
2020.10.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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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편집부] 21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오는 10월 7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 및 해양수산부와 산하기관 37개 기관이 대상이다.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일정을 단축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하자는 일각의 주장도 있지만, 농업계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이번 국정감사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농축산물 소비가 위축된데다, 역대급 긴 장마로 인한 호우피해와 잇따른 태풍 등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이 무너지고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까지 입어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그만큼
사설
편집부
2020.09.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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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축협에서 공급하고 판매하는 배합사료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명의 조합원을 제명한 것에 대해 부당하다는 서울고등법원의 2심 판결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농·축협은 지역 농업인의 자조조직이지만 수행하는 사업과 업무가 국민경제 및 국가 전체 경제와 관련된 공공성을 지니므로 영리목적 사업에 참여하지 아니하거나 이해관계가 상충하더라도 불이익을 주거나 제명하는 행위는 농·축협의 존재의 목적에 배치된다고 재판부는 판시했다.사건 발단은 지난 2018년 4월 13일 횡성축협은 임시총회를 열고, 횡성축협과 한우협동조합 조합원 20명을 제명
칼럼/기자수첩
이태호 기자
2020.09.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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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편집부] 이달 10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4일까지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이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추석 명절에 한시적으로 공직자 등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농축수산가공품 선물 가액 범위를 상향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7일 전원위원회에서 의결했다. 이어 정부가 지난 10일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함에 따라 ‘올해 추석 명절에 한해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
사설
편집부
2020.09.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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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여당,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의료 파업 철회와 관련해 밤샘 협상 끝에 지난 4일 최종 합의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의 중단 및 코로나19 안정 후 원점 재논의를 명문화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우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그 어느 때보다 의료진의 책임과 역할을 필요로 하는 시기인 만큼 협상 타결로 의사들이 현장 복귀할 수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다.하지만 타결과 함께 농업계와 소비자단체는 우려의 시선도 보내고 있다. 현장의 긴급한 수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담보로 모든 계획들을 원점으로
칼럼/기자수첩
이태호 기자
2020.09.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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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편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 소관 예산 및 기금안 총지출 규모가 올해보다 2.3% 증액된 16조 1324억원을 편성돼 지난 3일 국회에 제출됐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면서, 사람·환경 중심의 농정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재정적 뒷받침을 하기 위해 이같이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국가 전체 내년 예산안이 555조 8000억원으로 8.5% 늘어나 초대형으로 편성된 반면 농식품부 수관 예산안은 2.3% 증가에 그친데다 전체 예산 대비 비중도 2.9%에 불과해 농업계가 일제
사설
편집부
2020.09.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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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신문=편집부] 봄철 냉해와 우박피해에 이어 역대급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에다 태풍까지 올해 잇따른 자연재해가 농촌지역에 극심한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태풍 등의 자연재해는 일조량 부족에 따른 병해충 발생과 생육부진 등 2차피해로 이어져 본격 농작물 수확철을 앞둔 농업인들의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긴 장마에 따른 집중호우로 8월에만 2만7932ha 규모의 농경지가 침수‧유실 또는 매몰 피해를 입었다(8월 13일 기준). 이중 벼 피해가 전체의 80% 수준인 2만2304ha로 가장 크며, 기타 밭작물(1
사설
편집부
2020.09.03 15:18